모유에서 분유로 쉽게 갈아탔어요.

완모만으로 수유한지 100일 이제는 더이상 힘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아이에게 젖병을 물렸어요.. 이틀동안 울고 먹지도 않고 굶기면 다 먹는다는데 이틀동안 하루에 200ml도 넘기지 못하고 제마음도 넘 힘들었네요.. 마침 집근처에 육아박람회가 있어 지난주 킨택스에 가서 여러 젖병을 만져보고 들어보고 하다가 앙뽀로 결정 제 맘에 들어 4개나 구매해 왔어요.. 바로 세척후 열탕소독하고 물리니 잘 빠는데 양이 부족한지 1단계 젖꼭지가 본인양과는 맞지 않았나봅니다.. 금요일에 사이트에서 2단께 젖꼭지만 구입했는데 토요일에 바로 받아 세척후 먹이니 거짖말처럼 120ml를 다 먹네요.. 일요일에 설악산으로 출산후 첫 여행을 가기로해서 전화까지 드렸었는데 넘 친절하시고 덕분에 여행도 수월히 다녀왔습니다.. 위에 아이둘을 키울때 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야 쓰게 된걸 후회할정도로 좋네요..큰아이가 젖병을 챙겨오면서 말랑말랑 느낌이 넘 좋아요..하는 얘길 들으니 정말 올레입니다.. 세 아이를 키우며 안써본 젖병이 없는데 앙뽀가 젤 쉽게 모유에서 분유로 쉽게 먹게 해줘서 저에게도 아가에게도 넘 고마운 젖병입니다

김영주 010)3287-0248입니다